올해로 45주년을 맞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은 결코 과거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령 선포를 막아낸 원동력이 되었죠.
시민들의 저항과 평화적 항거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오늘을 맞이했을지 모를 일입니다.
5월이 된 광주, 전국적으로 5·18 정신이 주목받는 가운데,
노리 ‘일영’이 광주 KBS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오월정신을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오월 정신의 현재적 의미와 미래를 고민하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광주에서 나고 자란 일영은 비교적 5·18에 익숙한 편이었지만,
계엄령은 그저 역사 교과서 속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령 선포를 겪으며 '비상계엄'이 현실이 되었고,
5·18 비경험세대였던 일영은 이제 스스로를 '계엄세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응원봉 집회를 보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친구들보다
'우리도 나가자'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훨씬 많았어요.
그래서 응원봉을 들고 많이 모였고, 저도 그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이하민(일영), 생방송 토론 740, 광주 KBS, 2025년 5월 13일 방영
친구들과 5.18 민주광장에서 목소리 내고 행동했던 일영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나도 가서 말할 수 있는 거 아니야?'
'나라도 가야지'라는 마음으로 응원봉을 들었습니다.
나아가 일영은 청소년에게 수업과 성적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민주주의 유지를 위해
모든 학교에서 올바른 5·18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일영의 목소리는 5·18 정신이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을 지키고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힘임을 보여줍니다.
45년 전 광주의 외침과 행동이 12.3 비상계엄을 막아낸 것처럼
삶디도 광주의 오월 정신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